내시경 지혈술을 시행받은 소화성궤양 환자에서 재출혈 예방에 대한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경구 및 정맥투여의 효과 비교

목적: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는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고 출혈부위의 피덩이를 안정화시켜 궤양성 출혈환자에 있어 재출혈의 빈도를 낮춘다.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정맥투여는 위내 pH를 중성에 가깝게 유지하지만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경구투여에 대한 효과는 불분명한 실정이다. 이에 전향적 무작위 임상연구로 궤양 출혈환자에게 내시경 치료 후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경구투여가 정맥투여와 동일한 지혈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비교연구를 계획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8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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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Taehan Sohwagi Naesigyŏng Hakhoe chi Vol. 33; no. 1; pp. 6 - 11
Main Authors: 장재영, Jae Young Jang, 주광로, Kwang Ro Joo, 황보영, Young Hwangbo, 정래익, Lae Ik Jeong, 최선영, Sun Young Choi, 정지헌, Ji Heon Jung, 채명종, Myung Jong Chae, 이상길, Sang Kil Lee, 동석호, Seok Ho Dong, 김효종, Hyo Jong Kim, 김병호, Byung Ho Ki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30-0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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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목적: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는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고 출혈부위의 피덩이를 안정화시켜 궤양성 출혈환자에 있어 재출혈의 빈도를 낮춘다.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정맥투여는 위내 pH를 중성에 가깝게 유지하지만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경구투여에 대한 효과는 불분명한 실정이다. 이에 전향적 무작위 임상연구로 궤양 출혈환자에게 내시경 치료 후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 경구투여가 정맥투여와 동일한 지혈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비교연구를 계획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8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상부위장관 출혈로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에 입원하였던 환자 중 고위험군의 궤양 출혈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내시경 치료로 에피네프린 주사법과 아르곤 플라스마 응고법(argon plasma coagulation, APC) 병합요법을 시행한 후, 무작위로 고용량 판토프라졸 경구투여군과 정맥투여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고용량 판토프라졸 경구투여군(n=19)은 판토프라졸 40 ㎎을 하루 2회, 5일간 투여하였으며, 고용량 판토프라졸 정맥투여군(n=19)은 초기 80 ㎎을 정맥주사하고 그 이후 유지요법으로 3일간 시간당 8 ㎎의 속도로 정맥주입하였다. 두 군 간에 7일째와 30일째의 재출혈률을 비교하였다. 결과: 고용량 판토프라졸 경구투여군과 정맥투여군 사이에는 연령, 성, 궤양의 위치, 궤양의 출혈징후, 크기, 내원 당시 쇼크 상태, 헤모글로빈, 동반질환, 헬리코박터 감염 유무, 과거의 궤양 또는 출혈성 궤양의 기왕력,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복용 기왕력, 흡연력 등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일과 30일째의 재출혈률은 정맥투여군에서 각각 10.5%였고 경구투여군은 각각 0%, 5.3%였으나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7일째 재출혈률, p=0.486; 30일째 재출혈률, p=1.000). 경구투여군과 정맥투여군 사이에 수술률, 사망률, 치료내시경 횟수, 수혈량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고위험군의 궤양 출혈환자에서 내시경 지혈술 후에 고용량 PPI 경구투여는 정맥투여와 대등하게 재출혈률을 감소시켰고,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Background/Aims: The use of proton pump inhibitor (PPI) prevents rebleeding by elevating the intragastric pH in patients with bleeding peptic ulcers after hemostasis has been achieved. We assessed if high-dose oral pantoprazole is as effective as high-dose intravenous pantoprazole for their ability to prevent rebleeding after having achieved initial hemostasis in patients with active bleeding or nonbleeding visible vessels. Methods: Thirty eight patients with bleeding peptic ulcers who had achieved initial hemostasis were enrolled in this randomized controlled trial. In the high-dose oral pantoprazole group (n=19), 40 ㎎ of pantoprazole was given orally twice daily for 5 days. In the high-dose intravenous pantoprazole group (n=19), an 80 mg intravenous bolus of pantoprazole was given; this was followed by 8 ㎎/hour of continuous infusion daily for 3 days. Thereafter, 40 ㎎ of pantoprazole was given orally once daily for 8 weeks. Results: The two groups were similar with respect to all the background variables. Rebleeding occurred in 2 patients (10.5%) in the intravenous group and in 1 patient in the oral group (5.3%) by day 30 after enrollment (p=1.000).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erms of the number of therapeutic endoscopic sessions (1 vs. 1.13 ±0.52), the surgery (0% vs. 0%), the bleeding related mortality (0% vs. 0%), and the mean number of units of transfused blood. Conclusions: The high-dose oral pantoprazole is as effective as an intravenous administration in reducing rebleeding episodes in patients with bleeding peptic ulcers after successful endoscopic therapy.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6;33:6-11)
Bibliography:The 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SSN:1225-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