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글라서의 선교학적 해석학 비평 - 이스라엘 회복 관점을 중심으로

• Main Author: Han, Mi Jung
• Format: Dissertation
• Language: Korean
• Published: ProQuest Dissertations & Theses 01-01-2024
• Subjects: Biblical studies; Judaic studies; Religion; Theology
• ISBN: 9798383212417

본 논문의 논지는 아서 F. 글라서의 생애와 저술을 선교학적 해석학의 관점으로 분석 비평해 볼 때, 글라서는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있으며, 그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서 이스라엘이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하다는 이스라엘 회복 관점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서론이다. 연구의 배경, 논지진술, 연구의 목적과 목표, 연구의 중요성, 핵심연구 주제, 연구 질문, 연구의 범위와 한계, 용어정의, 연구의 가정, 연구 방법론 등을 기술한다. 제2장은 아서 글라서의 선교학적 해석학과 이스라엘 회복 관점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술한다. 첫째, 아서 글라서의 생애와 사역에 관한 선행연구를 정리한다. 둘째, 아서 글라서의 저술에 관한 선행연구를 요약한다. 셋째, 선교학적 해석학에 관한 선행연구를 개괄한다. 넷째, 이스라엘 회복 관점과 하나님 나라 완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기술한다.제3장은 아서 글라서의 생애와 사역을 개관한다. 로버트 클린턴(J. Robert Clinton)이 제시한 지도력 개발 과정 6단계를 5단계로 조정하여 아서 글라서의 생애 구분에 적용한다. 주권적 토대 단계(1914-1931), 인성 계발 단계(1932-1941), 삶과 사역의 성숙 단계(1942-1988), 수렴 단계(1988-1998), 잔광 또는 축제 단계(1999-2009) 등이다. 일련의 단계를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살핌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이스라엘의 회복 관점에 대한 글라서의 신학이 발전한 배경과 과정을 고찰한다.아서 글라서의 생애는 하나님 나라 신학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임을 확인한다. 글라서의 태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의 사역 전반에 나타나는 이스라엘 관련 이벤트들은 그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이스라엘 회복 관점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동한다. 그래서 아서 글라서의 생애는 이스라엘 회복 관점의 하나님 나라 신학이 잉태 출산 성장하는 과정이다. 제4장은 아서 글라서의 선교학적 해석학의 특징을 고찰한다. 먼저 선교학적 해석학의 요소와 개념을 정리하고, 그 의의와 중요성을 기술한다. 선교학적 해석학의 발전 과정을 개괄한다. 선교적 성경해석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그 기준에 견주어 아서 글라서의 선교적 성경해석의 특징을 고찰한다.아서 글라서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관통하고 있는 선교적 성경해석에서 이스라엘의 존재와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그 방향을 추구해간 이스라엘 회복 관점의 신학자임을 확인한다. 이스라엘 회복 관점은 성경에 약속된 이스라엘의 구원을 믿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까지도 믿는 관점이다. 이스라엘 회복 관점의 선교학적 해석학의 요소로 1)이스라엘과 하나님, 2)이스라엘과 언약, 3)이스라엘과 교회, 4)이스라엘과 구원, 5)이스라엘과 미래 등 5가지를 제시한다. 그 요소들에 비추어 글라서의 저술에 나타난 입장들을 정리한다. 제5장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Announcing the Kingdom)에 등장하는 아서 글라서의 선교적 성경해석의 특징을 기술한다. 성경 66권을 “보편적 역사-특수한 역사-보편적 새역사” 등으로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징을 살펴본다. 세 구분의 기준은 “이스라엘”이라는 존재와의 관계성이다. 보편적 역사는 창세기 1장에서 11장 바벨탑 사건까지의 이야기다. 아직 이스라엘이라는 존재가 등장하기 전의 역사다. 두 번째로 펼쳐지는 특수한 역사는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심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스라엘 중심의 역사다. 이스라엘 혈통으로 유다 지파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도 이 특수한 역사 마지막에 포함된다. 세 번째로 전개되는 보편적 새역사는 사도행전 2장 성령강림으로부터 시작된 교회와 선교 사역이 요한계시록 마지막에서 완성될 때까지의 시기를 다 포함한다. 이 보편적 새역사에는 “이스라엘”의 존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첫 보편적 역사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새사람을 이루며 펼쳐지는 구원의 역사를 다룬다. 그 자신 안에 한새사람의 정체성을 품고 있었던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보편적 역사를 “하나님의 선교”로, 특수한 역사를 “그리스도의 선교”로, 보편적 새역사를 “성령의 선교”로 표현함으로써 성경에 나타난 성삼위 하나님의 선교를 정리한다. 제6장은 아서 글라서가 쓴 기타 저널들을 살핌으로써, 아서 글라서의 선교적 성경해석에 나타난 이스라엘 회복 관점을 개괄하고 그것이 하나님 나라 완성으로 이어짐을 고찰한다. 아서 글라서의 서지 정보 중에서 그가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해서 활발하게 저작활동을 했던 1988년 이후의 저널들을 중심으로 그가 이해하는 이스라엘의 의의를 고찰한다. 밴 엥겐의 선교신학화 작업의 네 가지 영역을 활용하여 글라서의 이스라엘 회복 관점의 신학을 정리한다. 이스라엘 회복 관점의 1)성경적 근거, 2)역사적 당위성, 3)개인 경험의 증언들, 4)상황의 뒷받침 등 4가지 영역으로 아서 글라서의 저널들을 분류 분석 정리한다. 그 작업을 통해 아서 글라서가 천착했던 이스라엘 회복 관점이 하나님 나라 완성과 연결됨을 확인한다. 아서 글라서는 이스라엘 회복 관점을 지향한 신학자다. 그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믿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까지를 믿은 신학자다. 물론 한 세대를 앞서간 그가 살았던 그 시대의 신학 사조와 시대적 정황으로 인해 이스라엘 회복 관점이 선명하지 못하거나 혼재된 양상을 보이는 부분도 발견된다. 그러나 그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체신학을 넘어 회복신학으로 신학적 방향성을 잡고 그 길을 앞장서 간 선구자였다. 그 방향의 중심은 회복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제7장은 결론이다. 연구 내용을 요약하고 결론을 내리며,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