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제균요법 실패 후 이차 삼제 병합요법에 의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재치료

목적: 소화성 궤양 환자에서 흔히 사용되는 bismuth 삼제 병합요법과 omeprazole 삼제 병합요법의 H. pylori 제균 실패율은 약 10-20%로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 삼제 병합요법으로 제균되지 않은 경우 어떠한 병합요법으로 재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이들 삼제 병합요법으로 H. pylori 제균에 실패한 위·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 또 다른 삼제 병합요법을 시행할 경우 어느 정도의 제균율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 및 방법: 7일 내지 14일의 bismu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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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Vol. 42; no. 3; pp. 195 - 203
Main Authors: 김나영, Kim Na Yeong, 임선희, Im Seon Hui, 이계희, Lee Gye Hui, 구명숙, Gu Myeong Sug, 김정목, Kim Jeong Mog, 황진혁, Hwang Jin Hyeog, 김진욱, Kim Jin Ug, 이동호, Lee Dong Ho, 정현채, Jeong Hyeon Chae, 송인성, Song In Seong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소화기학회 25-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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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Summary:목적: 소화성 궤양 환자에서 흔히 사용되는 bismuth 삼제 병합요법과 omeprazole 삼제 병합요법의 H. pylori 제균 실패율은 약 10-20%로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 삼제 병합요법으로 제균되지 않은 경우 어떠한 병합요법으로 재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이들 삼제 병합요법으로 H. pylori 제균에 실패한 위·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 또 다른 삼제 병합요법을 시행할 경우 어느 정도의 제균율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 및 방법: 7일 내지 14일의 bismuth+metronidazole+tetracycline (BMT) 요법이나 omeprazole+clarithromycin+amoxicillin (OAC) 요법으로 제균에 실패한 H. pylori 양성 위,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 다른 삼제 병합요법을 시행하고 그 제균 여부를 알 수 있었던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BMT 요법으로 제균에 실패한 경우는 OAC 요법을, OAC 요법으로 실패한 경우는 BMT 요법을 시행하였고, 이에 또 다시 실패한 경우는 BMT와 함께 omeprazole 20 mg 1일 2회 복용하는 사제 병합요법을 14일간 시행하였다. 또한 metronidazole과 clarithromycin 내성 검사를 시행하여 내성이 H. pylori 제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결과: BMT 치료로 제균에 실패하여 OAC로 치료한 환자 13명 중 10명에서 제균되어 OAC 재치료 제균율은 76.9%였다. 제균되지 않은 이들 3명은 사제 병합요법으로 치료하여 2명에서 제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2명 모두 제균되었다. OAC 치료로 제균에 실패하여 BMT로 치료한 환자는 14명이었는데 이 중 11명에서 제균되어 BMT 재치료 제균율은 78.6%였다. 제균되지 않은 3명은 사제 병합요법으로 재치료하였으나 제균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Metronidazole이나 clarithromycin에 내성이 있는 경우 제균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균 실패 후 내성 출현이 빈번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치료 전 metronidazole이나 clarithromycin 내성검사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내성이 있는 경우 내성 약제가 포함된 삼제 병합요법을 피해야 되겠지만, 이러한 정보가 없는 경우는 BMT와 OAC에 의한 일차 요법에서 H. pylori 제균에 실패한 경우 곧바로 사제 병합요법으로 넘어가는 대신 시행해 보지 않은 삼제 병합요법을 시도해 보고 이에 실패한 경우 사제 병합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H. pylori 재치료에 있어 하나의 접근 방법이라 생각한다. Background/Aims: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treatments fail at least in 10-20% of patients. However, retreatment strategies after failure of initial treatment have not been establish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eradication rate of retreatment choices. Methods: Twenty-seven peptic ulcer patients who were retreated with OAC (omeprazole+amoxicillin+clarithromycin) or BMT (bismuth+metronidazole+tetracycline) after failure of BMT or OAC were included. Quadruple therapy (omeprazole+BMT) was also tried after failure of two successive triple therapies. Furthermore, the effect of resistance of metronidazole or clarithromycin on the eradication of H. pylori was evaluated. Results: Among 13 patients who were retreated with OAC after failure of BMT regimen, H. pylori was eradicated in 10 patients (76.9%). Among 14 patients retreated with BMT after failure of OAC regimen, H. pylori was eradicated in 11 patients (78.6%). Resistance of H. pylori to metronidazole or clarithromycin decreased the efficacy of BMT or OAC, respectively. Conclusions: Eradication regimen should be decided considering the resistance to H. pylori. However, in case of unknown state of resistance, OAC can be chosen if BMT fails. Similarly, BMT can be tried in cases that OAC therapy failed. After failures of both triple therapies, quadruple therapy can be tried as the next step. (Korean J Gastroenterol 2003;42:195-203)
Bibliography: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ISSN:1598-9992